예수의 일생 그림 1부, 에르미타주 박물관

1764년 에카테리나 대제가 미술품을 수집하기 시작한 것이 에르미타주 박물관의 기원이다. 예카 테리나 대제는 2천 점이 넘는 작품을 수집하였다. 현재 수집품은 3백만이 넘는다. 트레차코프 미술관이 대체로 러시아 화가의 그림을 전시한 데 비하여, 에르미타주 박물관은 서양화를 많이 소장하고 있다.

이번에는 예수의 일생 그림만 연대 순으로 감상해 보자.

1. 성모 마리아
카토릭 교회에서는 마리아를 하나님의 어머니(Mother of God)라 하여 성모를 숭배하는 경향이 있다.

처녀(마리아)의 교육. 구이도 레니 작품, 1772년.

원죄 없이 마리아가 잉태했다는 교리에 대하여 논쟁하는 신부들, 구이도 레니 작품, 1779년.

2. 목동들의 찬미 (Adoration of the Shepherds)

루벤스 작품, 1608년.

무리조 작품, 1650년 경.

3. 할례

카르디 작품, 연대 미상.

4. 죄없는 어린아이들의 학살

베들레헴에서 2살 이하의 어린아이들을 학살하였다. 작은 마을이었으므로 아이들의 수는 몇 십명이 넘지 않았을 것이다.

5. 성모와 아기 예수

부에 작품. 아기를 내려다 보는 마리아의 모습이 편안하다.

비바리니 작품. 막달라 마리아, 성 카레린과 두 성녀가 함께 있다. 교회에 공헌이 있는 여인들인 듯하다.

6. 성가족

렘브란트 작품, 1645년. 마리아의 시절에는 종이를 묶어 엮은 책들이 없었다.

7. 에집트 피난

무리조 작품, 마리아와 요셉이 아기 예수를 데리고 급히 에집트로 피난 가다가 쉬는 장면.

니콜라 푸생 작품.

8. 예수의 소년기

어른이 촛불을 들었더라도 손이 흔들려 목수 작업이 힘들었을 것이다. 이 화가는 목수 일을 전혀 모르는 사람인 듯. 아마도 에집트에서 돌아온 뒤의 장면.

9. 요셉의 죽음

이것은 화가들이 잘 다루지 않는 주제이다. 이 그림에는 아버지 요셉이 나이 들어 돌아가신 것으로 그렸다. 그랬다면, 복음서에 요셉의 언행이 더 기록되었을 것이다. (더 기록이 없는 것으로 보아서) 아마도 사고나 병으로 갑자기 돌아가셨을 가능성이 있다.

10. 가나에서 있은 결혼식

가로팔로 작품, 1531년. 가나는 언덕에 있는 작은 마을. 이렇게 굵은 기둥이 있는 건물이 있을 자리가 없다. 그 외에 구도는 좋다. 식탁 가운데는 결혼하는 부부인 듯. 손님들이 꾸역꾸역 모여든다. 여섯 항아리의 술이 떨어지려면 손님 몇 백명이 왔을 것이다.

11. 변모

롯토 그림, 1511-12년. 예수님이 베드로, 요한, 야고보를 이끌고 산으로 올라 가신다. 타볼 산이 아니라 이스라엘 북쪽에 있는 헤르몬 산이었을 것이다. 산에는 하늘 존재들이 예수를 기다린다.

12. 바리새인 시몬의 집에서 열린 잔치

루벤스 화실 작품.

식탁이 너무 작다. 손님들이 몇십 명이 있었을지도 모른다.

13. 사마리아 여인

콜롬벨 작품. 우물 주위에 벤치가 있었을까?

14. 비유 이야기

지혜로운 처녀와 어리석은 처녀들의 이야기.

아버지가 돌아온 탕자를 맞는다.

렘브란트. 같은 이야기.

최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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