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 광장이 크렘린의 중심이다. 여기에 세 성당이 있다. 크렘린은 성채 또는 요새라는 뜻인데, 모스코바의 크렘린은 한국의 청와대나 미국의 백악관에 해당한다. 초기에 있었던 그라드(市)는 1237년의 몽고의 침략으로 파괴되었고 1백년이 지난 뒤에 다시 지었다. 이반 대제가 (1440 -1505년)가 이태리의 건축가들을 고용하여 크렘린 안의 여러 교회와 종각을 담을 짓기 시작했다.
1812년에 나폴레옹과 프랑스 군대가 두 달 동안 궁전을 점거했다. 프랑스 군대는 퇴각하면서 궁전의 여러 곳을 폭파했으나 마침 비가 와서 재해가 적었다고 한다.
우스펜스키 소보르(Dormition Cathedral, 성모 승천 성당, 1479년 건축)
마리아가 잠들어 승천하는 것을 기념하는 성당. 이태리의 피오라반티(Aristotele Fioravanti)가 설계하였다. 여기서 러시아의 황제들이 즉위식을 치렀다. 러시아의 국보 1호.
블라고베스첸스키 성당 (Annunciation Cathedral, 수태고지 성당, 1489년 준공), 황제를 위한 성당.
아르한겔스키 성당 (Cathedral of Archangel Michael, 미가엘 천사장 성당, 1508년 완공)
이반 대제의 종탑 (1505-08년). 21개의 종은 적이 처들어 오는 것을 알리는 종이라 한다.
Upper Savior’s Cathedral.
여기가 현재 러시아 대통령의 관저로 쓰인다. 예전에는 황실의 가족이 쓰던 곳이라 한다. 금 빛이 나는 돔이 11개 있다.
크렘린 담
담 안쪽에 크렘린 궁전이 보인다. 크렘린의 동쪽은 모스크바 강을 직면하여 외부의 침략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하여 담을 쌓았다고 한다.
게오르기 주코프(Georgy Konstantinovich Zhukov) 장군의 동상
붉은 광장 입구에 있다.
최은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