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안교(平安京)는 당나라의 서울, 장안을 본따서 794년에 만들었다고 한다. 에도 시대에 들어와서 수도를 교토에서 도꾜로 옮겼다.
2차 대전시에 교토는 거의 폭격을 받지 않아 일본인 문화의 유산을 많이 간직하고 있다.
한국보다 불교가 일본인의 생활에 더 널리 퍼져 있는 듯하다.
금각사와 은각사의 일본어 발음의 차이가 보통 한국인의 귀에는 잘 들리지 않는다. 한국인의 ㄱ-자 발음은 두 가지이다.
우리 말로 ㄱ-자가 낱말의 처음에 나올 때는 영어의 k-자의 발음에 가깝고, ㄱ-자가 낱말의 둘째 음절에 나올 경우에 보통 한국인은 저절로 ㄱ-자를 영어의 g-자에 가깝게 발음한다. 일본인은 이 두 자음을 잘 구별한다.
긴카쿠지라고 우리가 발음하면 일본인은 킨카쿠지 (금각사)로 알아듣는다. 은각사로 가고 싶으면 ‘긴’을 아주 부드럽게 발음해야 일본인이 제대로 알아듣는다. |